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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아산] 농업기계 수리부품 지원사업 조기 마감…"실질적 경영비 절감 효과"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7 15:06:45
■ 농업기계 수리부품 지원사업 조기 마감…"실질적 경영비 절감 효과"
■ 어린이 눈높이 맞춘 '이순신 역사탐정단' 시범 운영…체험으로 배우는 역사 여행

농업기계 지정수리점 수리 모습. ⓒ 아산시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다.

이 사업은 농업기계 수리에 필요한 부품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영농 시기 적기 수리를 돕기 위한 것으로 충남에서 아산시가 유일하게 시행 중인 특수 시책이다.

올해는 시비 2억5200만원이 투입돼 1151농가·1407대의 농기계가 지원받았다. 농가당 평균 지원금은 약 22만원으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수리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농업기계 지정수리점 수리 모습. ⓒ 아산시


읍·면·동별로는 △영인면 3500만원 △음봉면 3400만원 △둔포면 3200만원 순으로 지원이 많았으며, 기종별로는 △트랙터 1억5000만원 △승용이앙기 4500만원 △콤바인 2200만원 등 대형 농업기계 중심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특히, 아산시는 지정 수리업체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부품대금 지급 절차를 신속히 처리, 영농철 수리 지연을 최소화하는 등 농업인의 편익을 높였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많은 농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했다"며 "내년에는 사업비를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조기 마감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예산 증액을 통한 지원 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 눈높이 맞춘 '이순신 역사탐정단' 시범 운영…체험으로 배우는 역사 여행

아산시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와 현충사에서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 아산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 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탐정이 되어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관광 콘텐츠다.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구분돼 진행된다. 7세를 대상으로 한 '이순신 꼬마탐정단'은 지난 9~10월 5회 운영을 마쳤으며, 높은 참여율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 요소를 접목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체험형 구성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아산시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와 현충사에서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 아산시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구성으로 아산 이순신 전문 해설사인 '캐릭텔러'와 '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해 생생한 역사 해설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참여형 학습을 이끈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통해 아산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며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향후 전국 단위 교육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3회 시범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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