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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소식] "유기농의 고장 홍성 '세계가 주목하는 녹색특구'로 빛나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7 15:04:42
 "유기농의 고장 홍성 '세계가 주목하는 녹색특구'로 빛나다"
■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는 광천의 일상 '에피소드 광천살이 – 필름편 IV' 참여자 모집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홍성군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중심지이자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이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서면평가 △전문가 대면평가 △대국민평가의 3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우수특구가 결정됐다.

홍성군의 유기농업은 1976년 풀무학교의 유기농 교육으로 시작돼, 1994년 문당마을의 오리농법 도입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돼 유기농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농업인, 행정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홍성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기농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6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혁신특구 ON 행사'에 참가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전시관을 운영하며,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렸다.


■ 청년들의 시선으로 담는 광천의 일상 '에피소드 광천살이–필름편 IV' 참여자 모집
"렌즈로 걷는 광천, 기록으로 남기는 청춘의 하루" 4박 5일의 로컬 체류 프로그램

문화도시 홍성, 광천살이 참여자 모집 이미지. ⓒ 홍성군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청년 로컬살이 프로젝트 '에피소드 광천살이–필름편 IV'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촬영'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광천의 골목과 시장을 거닐며 지역의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각자의 시선으로 광천을 재발견하는 4박 5일간의 체류형 로컬 프로젝트다.

이번 4기 '필름편'은 "같은 취향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으로 광천을 기록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100년 전통의 광천문화시장과 골목길을 중심으로 낡은 간판, 오래된 전파사,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또한, 출사, 토크, 사진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시선을 교류하며 광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인스타그램프로필의 링크트리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13일 발표된다. 프로그램은 17일부터 21일까지 광천 일대에서 진행되며, 사진·영상·기록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용석 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군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필름편은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광천을 바라보며 기록을 통해 지역과 자신을 잇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들의 감성과 카메라가 담아낼 광천의 풍경이 또 하나의 로컬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소드 광천살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 '홍자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살이 프로젝트로,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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