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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국비 확보·지역균형발전 총력"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교도소 이전·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권 균형예산 필요" 강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6 09:00:46
[프라임경제] 대전시와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의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각 시·도의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여당 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충청권이 영호남 중심의 정치 구도 속에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배분에서 충청의 몫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경우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소비쿠폰 중앙정부 예산 지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국비 반영 등도 국가의 책무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전시


또한 "K-콘텐츠 산업의 성장 흐름에 맞춰 추진 중인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허리이자 중심으로, 과학·행정·산업·바이오·교통의 핵심축"이라며 "대전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이 차질 없이 조성되고, 충청권이 힘을 모아 경제과학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으로 충청권 발전과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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