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진행된 카본트러스트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병기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왼쪽)과 휴 존스 카본트러스트 인증 총괄(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낸드와 저장장치 제품 4종은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된 15개 제품 중 HBM 4종과 D램 7종은 전년의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입증받은 탄소 저감 인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LPDDR5, DDR5 등 6개 제품에 탄소 저감 인증을, NAND·UFS·eSSD 제품 등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인증 범위를 넓혀 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