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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소식]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향해…태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리더들과 복지안전망 강화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04 16:52:03
■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향해…태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리더들과 복지안전망 강화 논의
■ 스포츠 현장에서 꿈을 키우다…태안군 '아이업(Eye Up)' 청소년 프로그램 성료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리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 태안군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지역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리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실무회의'를 열고,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8개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리더 39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복지리더 간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단위의 인적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현장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 추진 △위촉 확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간 연계 강화 등을 건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체계 확립에 뜻을 모았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행정과 연계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해 4월 기존 제도를 재정비해 874명을 위촉한 이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현재 총 1014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생활업종 종사자, 마을 이장, 우체국 직원, 버스 기사,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상담·서비스 연계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안군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앞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안정적 활동을 위해 통신비 지원, 역량강화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지역 중심의 촘촘한 복지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복지 행정의 최전선에는 늘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있다"며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이 위기가정의 희망이 된다.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현장에서 꿈을 키우다…태안군 '아이업(Eye Up)' 청소년 프로그램 성료
다양한 종목 관람 통해 진로 탐색·사회성 함양 기회 제공

10월18일 인천 삼산체육관 배구경기 관람 후 기념촬응을 하고 있는 모습.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아이업(Eye Up)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5월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시작으로, 9월21일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경기, 10월18일 인천 삼산체육관 프로배구 경기, 11월1일 서울 잠실체육관 프로농구 경기를 차례로 관람하며 스포츠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꼈다.

'아이업(Eye Up)'은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능동적 사고와 사회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 야구 동아리 '퍼펙트 히어로즈' 부원을 비롯해 지역 초·중·고·대학생 등 매회 20~30여 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11월1일 서울 잠실체육관 농구경기 관람 후 기념촬영 모습. ⓒ 태안군


참가 청소년들은 경기장을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체험하고, 스포츠 관련 직업군의 역할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네 차례에 걸친 아이업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과 자신감 향상,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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