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압도적 1위 박병규, 도전자 난립 속 '흔들림 없는 리더십'

정책성과와 신뢰에 기반한 박병규 리더십, 현장 중심 행정으로 견고한 선두 유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1.04 16:19:36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사 전경. ⓒ 광산구

[프라임경제]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선거가 다자구도로 복잡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박병규 현 구청장이 정책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압도적 1위를 굳히고 있다. 

청년층 공약 실질 성과와 환경 대응에서 돋보이는 리더십이 유권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일화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르지만, '리더십 대 난립' 구도가 점차 명확해지는 분위기다.

최근 실시된 광산구청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 청장은 응답자 32%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 박수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차승세 민주당 부대변인은 각각 9%, 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 응답이 40%를 넘어서 여전히 표심이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은 현 상황을 '리더십 대 난립구도'로 해석한다. 여러 도전자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지율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박병규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며 단독 리더십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광범위한 연령층과 당내 조직의 탄탄한 지지를 확보해, 상대적 우위를 확고히 했다.

실질적 행정성과 또한 박병규 리더십의 주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형 리더' 이미지는 전임자들과 차별성을 빚었다. 대표적으로 '광산 청년온가'사업을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연계까지 성과를 냈다는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실적은 강력한 청년층 지지와 함께 도전자들의 모호한 공약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부분이다.

또한, 하남산단 지하수 유해물질 검출 사태처럼 민감한 환경 이슈에도 박 청장은 신속하게 대응하며 지역민 신뢰를 얻었다. 지역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는 박 구청장이 정책집행형 행정가로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성과와 신뢰에 기반한 안정형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그는 청년 주거와 일자리, 산단 환경,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등 주민 체감과 직결된 문제를 점진적이면서도 실효성 있게 추진해왔다.

남은 변수로는 청년 및 신세대 유권자 기반 확대와 더불어 부동층 흡수, 산업단지·교통·주거 인프라 개선 등에서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성과가 꼽힌다. 물론 다수 도전자 간 단일화나 정치적 연대가 형성된다면 일부 표심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 역시 제기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민심은 실적과 신뢰를 중심으로 검증된 리더에게 쏠리고 있다. 만약 박병규 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차별화된 정책성과와 안정적 행정 역량을 입증한다면, '압도적 1위'라는 평가는 더 이상 수식어가 아닌 현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도 각 후보들의 단일화 전략, 유권자 표심 변화, 박 구청장의 추가 정책 행보 등이 최종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KBS광주방송총국의 의뢰로 지난달 28~29일 18세 이상 광주 광산구 거주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 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6.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