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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재정 마중물 삼아 경제 선순환 구조 복원할 때"

"물 한바가지 아끼려 마른 펌프 방치하면 가뭄 고통 길어질 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11.04 15:09:18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우리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회에 제안드렸다"며 "지금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할 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물 한바가지를 아껴보겠다고 마른 펌프를 방치하면 가뭄에 고통만 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한 부분과 지난 주 마무리된 APEC에 대해 언급했다. ⓒ 연합뉴스

이어 이 대통령은 "2026년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정부는 국회의 합리적 제안을 소중하게 경청해서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 발이라도 앞서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보다 많은 인재들이 과학기술로 향해야 초혁신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4대 과학기술원의 내년도 수시 모집 지원자가 올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들 학교는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 걸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나가야 된다"며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로의 전과 허용 확대 같은 것부터 예산 지원 확대, 우수 교원 확충, 연구 교육 인프라 첨단화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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