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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글로벌 출시…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

스와이시 트렌드 반영한 매콤달콤한 맛…24일 국내 한정 선출시 후 연말 해외 공략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1.04 09:20:40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오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출시하고, 연말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농심 신라면 김치볶음면 수출용 제품 이미지. ⓒ 농심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해외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ANUGA) 2025' 박람회에서 첫 공개됐다. '스와이시(Swicy·Sweet+Spicy'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 특유의 매콤한 맛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와이시는 단맛과 매운맛을 결합한 미각 취향을 뜻하는 신조어로, 외식 메뉴부터 음료·디저트까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양념치킨·김치·비빔밥'이 꼽히며,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선호가 확인됐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참기름으로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를 더해 식감과 향을 살렸다.

출시 전 외국인 시식평가에서도 "한국적인 김치 풍미가 강렬하다", "매운맛과 새콤함, 고소함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K푸드형 볶음면"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되며,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 시식 행사로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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