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4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에너지 안보가 부른 해양플랜트 붐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록코리아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조회사로 다양한 전방 수요처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기준 주요 산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 41% △조선·해양 26% △반도체 9% △발전 7% △기타 17%로 다양한 전방업체 중 에너지 관련 매출비중이 높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기자재 업체 중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15% 내외로 가장 높다. 특히,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FLNG)의 경우, 전력수요 증가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FLNG 건조 시장 점유율 50%로 FLNG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의 FLNG 수주는 국내 제조사인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는 9.1배로, 15년 평균 P/E 8.4배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레거시 반도체 부문 회복, 그리고 동사의 주주환원율 50% 내외 등을 감안 시 연간 10%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