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패션 전문기업 에스제이듀코가 3일 서울 논현동 본사 사옥 1층에 프렌치 럭셔리 편집숍 '메종 에스제이 149(MAISON SJ 149)'를 공식 오픈했다.
서울 논현로에 문을 연 이 공간은 에스제이듀코가 전개하는 다양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첫 프리미엄 편집숍이다. 약 45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시간이 지나도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정제된 분위기를 담아냈다.

프렌치 럭셔리 편집숍 '메종 에스제이 149'. = 추민선 기자
현장에 들어서면 클래식한 소재와 모던한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리테일 숍'이 아니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분위기와 세계관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이사는 "메종 에스제이 149는 패션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공유하는 장소"라며 "시간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제된 디자인을 통해 프렌치 럭셔리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이사. = 추민선 기자
매장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 파리(S.T.Dupont Paris)', 프렌치 EFFORTLESS 럭셔리 '쟈딕앤볼테르(Zadig&Voltaire)', 하이엔드 럭셔리 '이브 살로몬(Yves Salomon)', 프랑스 남성 브랜드 '브로이어(Breuer)', 그리고 남성들을 위한 세련된 셔츠와 슈즈를 선보이는 '에스.티.듀퐁 클래식(S.T.Dupont Classics)' 등 프렌치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메종 에스제이 149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컬렉션과 VIP 라운지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프라이빗 쇼핑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백화점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점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종 에스제이 149 내부 전경. = 추민선 기자
한편, 에스제이듀코는 1993년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에스.티. 듀퐁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쟈딕앤볼테르, 이브 살로몬, 브로이어 등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수입·제조·유통·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며 '패션 브랜딩'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메종 에스제이 149는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이 단순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올 이유'를 만드는 곳으로 엄선된 브랜드와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