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단법인 피플(이사장 정유석)은 태국 치앙마이 지역의 대표 대학인 파얍대학교·메조대학교를 잇달아 방문,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비롯해 농업기술·요양보호 인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법인 피플이 지난달 27일 파얍대학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 콘텐츠와 언어 교육을 활용한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재단법인 피플
정유석 이사장을 비롯한 △이석행 고문 △박연옥 국제협력센터장 △송미경 상임이사 △이근환 기획이사 등은 지난달 27일 파얍대학교를 방문했다. 현지에서는 아피차 인수완 총장을 비롯해 국제대학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국 문화 콘텐츠와 언어 교육을 활용한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며, 학생 중심의 실질적 교류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농업 분야 특화 대학인 메조대학교를 찾았다. 양 기관은 농업기술 및 요양보호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위라폰 통마 총장과 국제대학장, 농과대 부학장, 관광대 부학장 등 주요 보직진이 참석해, 산업 인재 교류 및 MOU 체결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농업기술 전수 △요양보호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기반 산업인력 육성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재단법인 피플이 추진하는 동남아시아 교육·산업 협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태국 내 우수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메조대학교 임직원·재단법인 피플 관계자들. ⓒ 재단법인 피플
정유석 이사장은 "태국 내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농업·요양 등 사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국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플재단은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실무협약 체결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