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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임팩트 특화' 한국사회투자 '팁스' 운영사 선정

최대 17억원…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11.03 10:09:43
[프라임경제] 한국사회투자(이사장 이종익)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3일 최종 선정됐다.

한국사회투자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 한국사회투자


이번 선정으로 한국사회투자는 기술 기반의 ESG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대표적 기술창업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VC·AC)가 유망 기업에 1~2억 원을 선투자한다. 이후 정부는 평가 후 최대 17억원(연구개발 최대 15억 원 포함)을 매칭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R&D △창업사업화 △해외 마케팅 자금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장을 뒷받침받는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팁스 운영을 위해 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3-Side 파트너 인프라' 모델을 구축했다.

카이스트, 포스텍, 광운대, 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충남·전북·부산) 등 7개 기관이 지역 혁신 창업 발굴을 담당한다. SKT, 우아한형제들, 이크레더블 등 6개 기업은 △보육 △가치평가 △파트너십 연계를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은 영국·베트남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추진된다.

이종익 이사장은 "이번 팁스 운영을 통해 고도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ESG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후테크, 임팩트 AI, 글로벌 분야 혁신기업 중심으로 추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임팩트 투자사로 지금까지 86개 스타트업에 총 129억원을 직접 투자, 1244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22개국 177개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팁스 수혜 기업의 스케일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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