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김원이 의원이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전남도당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전남 목포시) 국회의원이 신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전남 지역 총선 승리와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 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청래 당 대표와 전남 국회의원, 대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은 온라인 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86.4%의 찬성표를 받았다.
김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 지방선거 압승을 견인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청래 당 대표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전남 국립의대 설립, 이차전지·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중심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실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당초 여수시의 조계원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으나, 동·서부 지역 간 갈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불출마를 결정하며 김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