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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경제부터 치안까지" 韓·中, 7대 협정 MOU

실버경제·창업·통화스와프·보이스피싱 포함…전방위 실질 성과 도출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1.02 00:27:04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경제·산업·치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7건의 양해각서(MOU)를 1일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MOU체결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직후 진행됐다. 

양국 정상 임석 아래 체결된 MOU는 △실버 경제 분야 협력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2026~2030 경제협력 공동계획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 검역 요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 총 7건이다.

실버 경제 분야 협력 분야는 우리 측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분야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주한중국 대사가 각각 서명했다.

2026~2030 경제협력 공동계획은 우리 측 외교부 장관과 중국 상무부장이,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는 우리 측 산자부 장관과 중국 상무부장이 그리고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 검역 요건은 우리 측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중국 해관총서장이 각각 서명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는 우리 측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중국 공안부 부부장이 서명했다.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주한중국 대사가 서명함으로써 교환 절차를 마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할 것"이라며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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