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APEC 2025] 李 "한반도 평화는 아태 번영의 전제조건"

세션 마무리 발언 통해 평화 강조…회원국에 '평화공존 협력' 당부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1.01 13:27:22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HICO에서 각국 정상들과 한복 소재로 만든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회의 종료 직전 별도로 발언을 자청해 "마무리하기 전에 경제 지도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생각을 짧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라며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이 확대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한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PEC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공존의 길도 실현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우리의 내일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