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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소식] 이철우 도지사, 글로벌 CEO 환영 만찬서 세계적 기업과 새로운 번영의 길 제안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31 18:08:27
이철우 도지사, 글로벌 CEO 환영 만찬서 세계적 기업과 새로운 번영의 길 제안
■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경북 K-컬처의 매력에 빠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글로벌 CEO 환영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경북도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지난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경상북도 초청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만찬은 APEC 개최 지역 자격으로 경상북도가 주최한 CEO 환영 만찬이며, 세계적 기업 CEO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은 APEC CEO SUMMIT의 핵심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 도시로써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세계적 기업 CEO들과 미래산업 협력의 문을 여는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으로는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CMO를 비롯해 토오루 오오타니 히타치 코리아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APEC CEO SUMMIT 연사인 르노 드 바르부아 GS1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임스 김 주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창번 김앤장 대표변호사, 마이클 케이시 Advanced AI society 의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 등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도 함께했다.

이철우 지사는 영어로 5분간 이어진 환영사를 통해 '경북에서 세계로, 인류를 위한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 도지사는 신라인들이 꿈꿨던 포용과 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위한 동반관계를 경상북도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인 경북에서 포스코와 같은 세계적인 철강기업이 태어났고, 한국의 휴대폰과 반도체의 고향도 바로 경북이라며 잠재력을 알렸다.
 
환영사 전,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안현모는 이철우 지사를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암도 극복한 리더라고 소개해, 이번 APEC 행사를 위한 경상북도의 의지를 대변해 주었다. 

만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 신라 수도 경주는 고대 실리콘밸리와도 같다며, 문화유적과 함께 SMR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김석기 국회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을 경주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경주에서 자유무역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실크로드를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양성원 연세대 교수의 오케스트라 공연, 마술사 이은결의 마술공연과 함께 진행되었다. 만찬 음식을 준비한 선재 스님은 경북의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1700년간 이어진 음식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며, 한류의 본고장 경북의 한식을 소개했다. 만찬 참석자들은 한국의 멋을 보여준 다채로운 공연과 음식에 만족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경상북도는 경주 APEC을 활용해 기업과 해외 지방정부를 상대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철우 지사도 APEC 기간 경주에 계속 머무르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APEC 개최로 SK, AWS, Meta 등 글로벌 디지털 AI 생태계를 이루는 기업과 함께 지역 내 데이터 AI 산업 진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캐나다 퀘벡주와도 AI,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도지사는 환영 만찬 이외에도 크리스틸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경주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이어서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만나 경북 내 베트남 출신 근로자와 같이 만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광폭 비즈니스 행보를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름다운 저녁,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깊은 문화의 숨결을 느끼며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영감을 얻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만찬에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경북 K-컬처의 매력에 빠져
맞춤형 블레저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우수 관광자원 홍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방문해 주요 문화 관광지를 순방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방문해 주요 문화 관광지를 순방했다. ⓒ 경북도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31일 APEC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 1세션(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 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에서 특별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문화순방은 불국사에서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성대하게 맞이하고, 청운교·백운교를 배경으로 한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불국사 일정을 시작했다.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다보탑의 화려한 멋과 석가탑의 균형감 있는 멋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웅전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음으로 경주민속공예촌을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예 명장이 직접 시연하는 토기 제작을 관람하며 토기 성형에서부터 소성까지 신라 전통 토기의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본 후 명장이 제작한 전통 토기 작품을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K-Tech 전시관을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K-Tech 전시관에서 이차전지·에너지·조선 등 핵심 산업부터 화장품·웹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산업을 총망라한 전시관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선박 운항 체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만화가 이현세 작가 풍의 초상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게오르기에바 총리가 대한민국에 많은 관심을 두고 경상북도와 함께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데에는 경주가 보유한 신라 천년고도의 우수한 문화자원으로, 이번 총재의 순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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