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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Q 영업익 누계 기준 전년比↑ "내실경영 성과"

매출 '현장 감소 여파' 19.3%↓…연간 수주목표 78.6% 달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10.31 11:13:00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사업 현장 감소에도 불구, 내실경영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우건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9%, 9.1%씩 줄어든 수치다. 

사업부문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 1조3220억원 △토목사업 4089억원 △플랜트사업 2195억원 △기타연결종속 402억원을 올렸다.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6조3406억원)이 전년대비 19.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2901억원)의 경우 오히려 2.9%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다"라며 "다만 내실경영 성과로 누계 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4.6%)도 1.0%p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11조1556억원)은 지난해(7조3722억원)와 비교해 51.3% 증가했다.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을 포함해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 수익성 우수한 자체 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목표(14조2000억원) 78.6%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이다.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44조4401억원)와 비교하면 9.8% 증가한 만큼 수주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시장 불황에도 불구,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 및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양질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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