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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농협은행·삼일회계법인과 'ERP·임베디드뱅킹 결합 플랫폼' 구축 추진

계좌조회·급여이체 등 ERP 내 금융 기능 구현…중소기업 디지털 경영지원 강화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0.31 09:37:15

(좌측부터) 이승호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대표,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 안인주 핑거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핑거


[프라임경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163730)는 NH농협은행,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지원 및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겪는 회계·세무·자금관리의 복잡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 기업의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합, 중소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파로스·스텔라)에 농협은행 임베디드뱅킹 기능 구축 △신규고객 확보 및 고객혜택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는 삼일회계법인과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ERP '파로스'와 '스텔라'에 'NH임베디드플랫폼'을 연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별도의 설치나 이동 없이 ERP 내에서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 주요 금융 기능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회계·재무·세무는 물론, 법률·노무 등 경영 전반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자문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ERP와 금융, 자문이 결합된 디지털 경영지원 인프라를 실현할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융합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통합경영 융합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파로스와 스텔라 ERP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기업이 쉽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30일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 이승호 삼일PwC 금융부문대표, 안인주 핑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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