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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혼돈와중에 강자에겐 기회많을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3 08:26:34

[프라임경제] 조선업종에 대해 내년은 혼돈의 시대가 예상되지만 강자에겐 기회가 더 커질 시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3일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조선업의 환경변화에 적응 못하는 신생 중소형 업체에게는 경영난 위기도 없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기종 연구원은 "조선업은 내년 관련 주요 변수들이 부정적으로 전환돼 혼돈의 시대가 예상된다"면서, "자금난, 인력난, 경험 부족, 원가상승, 수주급감 등 돌변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생 중소형 조선사들에는 혹독한 시련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 연구원은 "반면 대형 조선소를 비롯한 강자들에는 불황 속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기회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세계 경기침체와 해운업,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내년 세계 신조선 수주량은 올해 대비 약 50% 감소한 4천300만 GT(총톤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조선업종은 2010년에 회복기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단기적 대응을, 하반기에는 가치투자 관점에서 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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