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5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야구배트와 야구공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인장이 담긴 야구세트를 선물했다. ⓒ 대통령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주 한미 정상회담 계기 야구배트 및 야구공을 선물했다"며 "야구배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딜런 크루즈 선수의 친필 서명이, 야구공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장이 각각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미국 측은 해당 선물에 대해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야구를 소개한 역사에서 비롯된 한미 양국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공동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 모형을 본뜬 모형을 선물하고,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