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B증권, 3분기 영업익 2252억원…전년比 5.66%↓

"PF 충당금 반영 영향"…WM·IB 등 전 부문 우수한 실적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0.30 17:40:17

ⓒ KB증권


[프라임경제]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이 3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이 영향을 미쳤다.

30일 KB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2조7465억원, 영업이익 2252억원, 당기순이익 16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31%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66%, 7.56% 줄었다.

KB증권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는 비경상 손실의 최소화가 예상되어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WM) 부문은 고객 가치 중심의 WM상품 공급과 BK수요 대응을 통해 고객 총자산 2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객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WM Biz의 성장이 지속됐다.

투자금융(IB)부문은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 증가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은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금액 및 최다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 CNS의 성공적 상장을 비롯, 3분기 총 11건 상장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3분기까지 IPO 주관 부문 1위, ECM 전체 주관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인수합병(M&A) 및 인수금융 부문도 국내외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9건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부문 시장 선도 지위를 지켰다. 

세일즈부문 역시 액티브·패시브 위탁 영업과 매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관주식 위탁·차익 거래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