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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2 15:32:41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42포인트 떨어진 1,02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을 입은 데다가, 최근 이어진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줄지어 나오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아침, 미국 증시가 최악의 제조업지수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를 타면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코스피 지수는 1,000선 붕괴를 위협받기도 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금년도 경제성장률 4% 달성이 어렵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다만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일부 지수회복이 이뤄졌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였으나 거래가 진행되면서 결국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로써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개인은 6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56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4.87%, 건설업 - 3.34%, 운수창고 -4.01%, 전기전자 -4.48% 등의 하락세를 보였고 보험과 의료정밀만 0.22%, 096% 등 강보합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4.75%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 -4.62%, SK텔레콤 - 2.10% 등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투자운용사 통합 문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 1.69% 상승했다. 삼성화재도 손해보험 업종 중에서 전망이 가장 밝다는 점에서 1.05% 상승했다. 두산중공업 1.82%, 대우조선해양 5.43% 등은 어제 중공업 부분 강세 여파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은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하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3%대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83억원대로, 상승종목은 상승종목 131(상한가 5)개, 하락종목 704(하한가 7)개, 보합 54 종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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