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운영하는 일선수협 상호금융의 '지역사랑 체크카드' 사용 가능 지역이 전남 강진·무안·장흥으로 확대됐다.

30일 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앱(chak)과 연계한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전남 3개 지자체로 추가 출시했다. ⓒ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30일 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앱(chak)과 연계한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전남 3개 지자체로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남의 카드 발급 지역은 기존 여수·완도·진도·해남 4곳에서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충전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수협은 지난해 6월 수협은행, 조폐공사, 각 지자체와 협업해 '섬섬여수페이'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전국 13개 지역(여수, 완도, 울릉, 남해, 진도, 태안, 보령, 서산, 해남, 서천, 강진, 무안, 장흥)에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 지자체가 어업인수당·청년수당 등 지급 수단으로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활용하면서 카드 발급 수요가 증가한 것이 이번 확대의 배경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랑 체크카드' 신규 출시로 전남 강진·무안·장흥 등 더 많은 지역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금융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수협을 통해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 지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지역상권 활력과 어업인 금융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카드는 조폐공사 앱(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수협 영업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