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K-푸드 브랜드 BBQ가 '2025 APEC KOREA'를 앞두고 세계 각국 정상단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30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기간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머무는 해외 정상 및 경제 사절단은 'BBQ 빌리지 소노캄 경주점'을 통해 직접 K-푸드를 경험하게 된다.
올해 2025 APEC KOREA는 오는 31일부터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며, 정상급 인사의 숙소로 지정된 소노캄 경주 내 BBQ 매장은 'K-푸드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BBQ는 정상 방문에 앞서 9월 △매장 전면 리뉴얼 △글로벌 스탠더드 교육 이수 인력 재배치 △QCS(Quality·Cleanliness·Service) 강화 점검을 마쳤다.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운영하며,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연장했다. 인근 BBQ 한화리조트점도 동일 기준을 적용해 국제행사 수요를 커버한다.
BBQ는 지난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선수단에 K-푸드를 알린 경험이 있다. 이번 APEC에서도 '한류 미식의 품격'을 보여주는 실질적 K-브랜드 홍보거점으로 기능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행사 사전 기간 동안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파푸아뉴기니 정부 관계자인 헬렌 타라와-레이 씨는 "생각보다 훨씬 바삭하고 육즙이 풍부하다. 적당한 매콤함도 인상적이며, 손자에게도 꼭 먹여보고 싶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APEC 개막이 다가오면서 단체 예약 문의와 방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전 세계 57개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