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맛' 가득!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10만명 발길 몰리며 성황리 종료
■ 청양군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 점검 실시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청양군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주최한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특화 먹거리 중심의 브랜드화 전략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축제 추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제 결과 보고회에서 올해 방문객 수는 총 10만1215명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87.05점을 기록하며 재방문 의사와 추천 의사 모두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축제에서는 행사장 배치 변경, 농촌체험휴양마을 연계 고추·구기자 특화음식존 조성, 대형 겉절이 담기 및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대표 프로그램 재구성을 통해 가족 단위 체류형 체험을 강화했다. 또한 목재문화 체험존, 핑크퐁 '베베핀 해피콘서트',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프로그램, 청양사랑 퍼레이드 이동 동선 조정 등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 2025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 모습. ⓒ 청양군
그러나 관광자원 연계 부족, 오감 콘텐츠 미흡, 주차장 부족 등은 향후 개선 과제로 꼽혔으며, 당일 방문객의 약 80%가 단기 체류 중심인 점을 고려해 연계 관광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동수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치열한 지자체 축제 경쟁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축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화한 시간이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제고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비점을 보완해 충남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양군 경로당 무상급식 시범사업 점검 실시
어르신 만족도·건의사항 적극 반영…11월 말 50개소로 확대

29일 화성면 잔다리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 시범사업의 운영 전반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 청양군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9일 화성면 잔다리경로당(회장 김관식)을 방문해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 시범사업의 운영 전반을 현장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경로당은 6월부터 운영 중인 시범 10개 경로당 중 한 곳으로, 군은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 제공 방식과 만족도, 보완 필요 사항 등을 확인했다.
'경로당 무상급식'은 고령화로 인한 조리 인력 부족 현실을 반영해 주 1회 반조리·완조리 밑반찬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범 운영 대상은 읍·면별 1개소씩 총 10개소로 △청양읍 읍내2리할머니경로당 △운곡면 중리할머니경로당 △대치면 농소리송곡경로당 △정산면 도정골경로당 △목면 무수동경로당 △청남면 아산리서당골경로당 △장평면 분향1리안터골경로당 △남양면 신왕2리압술경로당 △화성면 잔다리경로당 △비봉면 신원2리신촌경로당 등이다.
군은 현장 점검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완 사항을 반영하고, 11월 말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관내 5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된 무상급식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다 품질 높은 급식 지원과 경로당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