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웰푸드(280360)가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뉴욕·LA·하노이·서울 등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 '빼빼로'를 단순 스낵이 아닌 '관계형 기념일'로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빌딩에서 송출되고 있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영상. ⓒ 롯데웰푸드
올해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해외에서도 일관되게 각인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키 비주얼에 등장해 브랜드 도달 범위를 Z세대·글로벌 팬덤까지 넓힌 점도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송출하고, 11월11일 현장 이벤트를 병행한다. 빼빼로 체험존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재향군인의 날' 기념과 연계한 참전용사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LA에서는 도심 랜드마크 'The Twins' 외벽 광고와 한인타운 권역 노출을 통해 서부권 접점을 강화한다.
동남아 거점인 베트남 하노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층 아트리움에서 체험형 공간을 운영한다. 관광객 비중이 높은 동선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홍대입구역·성수역·강남역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옥외 매체 노출을 확대하고, 2호선 열차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를 운영한다. QR 인증 접점 구조를 통해 제품 경험과 팬덤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은 '11월11일=빼빼로데이'라는 문화적 메시지를 글로벌 차원에서 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거점 도시 중심의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