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선주자들이 조기에 지지세 확장에 나서면서 내년 지방선거 8개월여를 남긴 시점에서 목포시장 선거가 브레이크 없는 과열 조짐을 보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걸고 목포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군은 5명으로 압축된 상황으로 판을 짠 가운데 벌써부터 각종 여론조사가 공표된 가운데 각 진영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론을 잡기 위한 지지세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3곳의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들이 경합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바닥민심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에 의아심이 확산된 부분에 대해 지지자들 간의 공방이 거세게 일고 있어 조기과열 조짐의 도화선이 되는 형국으로 번졌다.
전경선 현 도의원과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은 개인 방송을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부각하는 선거 전략을 시도하고 있고, 강성휘 전남도당 정책위 부위원장과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자신들의 강점인 시민 접촉을 확대하면서 지지세 확장에 나선 가운데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서울에서 방송출연 등으로 이미지 알리기에 나서며 각각의 지지세력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각 진영의 지지자들 간 세력 과시를 위한 소셜미디어에서의 설전이 이어지면서 결집을 도모하려는 다툼으로 벌써부터 선거에 대한 부정적 우려가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동안 선거에서 지루하게 얼굴을 드러낸 구태적인 인물에서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빅카드를 꺼낼 후보가 아직까지 두드러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목포시장 후보군에 압축적으로 나설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우세한 깃발을 들 기세다.
한편 조국신당과 무소속의 후보들이 민주당 텃밭 목포에서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두 진영의 후보에 따라 이들과 1:1 본선 경쟁력을 갖춘 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선택할 여지가 변수로도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