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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딸기묘 2만5000주 긴급 공급…농가 피해 최소화

기상이변 생산율 떨어뜨림, 위황병·탄저병 병해 확산…보식용 딸기묘 신속 공급, 조기생육 안정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10.29 10:56:49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장마로 인해 딸기 정식 후 다수의 딸기묘가 고사하는 피해가 잇따르자, 농가의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돕기 위해 보식용 딸기묘 2만5000 주를 유상 공급했다.

하동군 딸기묘 2만5000주 긴급 공급. ⓒ 프라임경제

군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딸기 농가들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최근 이어진 장마로 일조량이 급격히 부족해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은 생산율을 떨어뜨림은 물론, 위황병·탄저병 등 병해를 확산하여 딸기묘가 건강하게 생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시범 생산한 묘종을 확보해 두었으며, 피해가 심한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보식용 딸기묘를 신속하게 공급해 조기생육 안정과 생산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고품질 딸기 주산지로,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난 딸기를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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