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양유업(003920)은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서울 주요 상권에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용산 아이파크몰점·당산점에 이어 학동역점(10월29일)을 시작으로 11월 상암DMC점, 12월 방배점까지 3연타 출점을 예고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학동역점은 역 앞 미디어센터 1층에 위치해 직장인·오피스 수요 접근성이 높다. 오픈 첫날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90일(3명) △30일(7명) △10일(20명) 동안 매일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가 20명에게 아이스크림 1개를 증정한다.
11월 문을 여는 상암DMC점은 방송사·학교·주거가 밀집한 사보이시티 DMC 오피스텔 1층에 들어선다. 12월 오픈 예정인 방배점은 지하철역 인근 DM타워 3관 1층에 위치하며, 통창과 높은 층고를 활용한 개방형 공간을 콘셉트로 한다.
백미당은 12월 말부터 베이커리 특화 매장에 맞춰 메뉴도 대폭 확장한다. 기존 이탈리안 토마토 샌드위치, 브로콜리 치즈 스프에 더해 △오리지널 소금빵 △유기농 우유 슈크림 소금빵 △시나몬·메이플 데니쉬 △아이스크림 브레드 등 약 20종 브런치 라인업을 추가한다.
백미당은 지난해 론칭 10주년을 계기로 전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올해 들어 프리미엄 베이커리 형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올 한 해에만 LF스퀘어 광양점(2월), 서울 도심공항점(4월), 커넥트현대 청주점(6월), 용산·당산점(7월), 커넥트현대 부산점(9월), 스타필드 안성점(9월), 뉴코아 강남점(10월) 등 오픈이 잇따랐다.
또한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4월 경기도 연천군과 협력한 '흑율무 라떼'에 이어, 8월에는 강원 정선 블루베리를 활용한 '요거 스무디' 라인업을 출시했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핵심 상권 중심의 신규 출점으로 베이커리 특화 매장 접근성을 높이고, 메뉴 경험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며 "공간 경쟁력과 메뉴 강화 전략을 지속해 프리미엄 카페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