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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식] TK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대구 시민 염원 실현 위한 후속 조치 점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9 09:00:19
TK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대구 시민 염원 실현 위한 후속 조치 점검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공개최·파급효과 창출 세미나 가져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모습. ⓒ 대구시


[프라임경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오후,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TK신공항 국가재정 지원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시의 숙원사업에 대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섬유와 안경산업 등 대구의 전통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거점 AX 기술 개발사업의 지역 기업 주도,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등 새로운 사업들도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첨복단지 입주 기업, 청년 창업자, 공공임대아파트 전세사기 피해자, 지하도 상가 상인 등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통령님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와 협의 창구를 구성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대구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공개최·파급효과 창출 세미나 가져
대회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정책세미나 개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진기훈)는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과 공동으로 28일 대구정책연구원 8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와 파급효과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와 파급효과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가진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이번 세미나는 2026년 8월 대구에서 열릴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전략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이승환 공주대학교 교수는 'WMAC Daegu 2026 연계 스포츠관광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회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도심 축제화, 관광 레거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Run & Explore(경기와 관광을 하나로 묶는 체험형 콘텐츠 기획)', 'City as a Stadium(도시 공간을 관광무대로 확장)'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스포츠·관광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송기룡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WMAC Daegu 2026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장기 체류형 관광 설계, 지역기업 중심의 물품 조달, 생활체육 확산, 특화산업 연계 등 6대 전략을 제안하며, 대회가 대구의 도시브랜드와 경제를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김병국 대구대학교 교수, 이건영 경일대학교 교수, 이창원 인디053 대표, 전준호 한국일보 대구경북본부 취재본부장, 조성덕 대구상공회의소 경영관리부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을 맡은 김상태 연구위원은 "이번 세미나는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대구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대구의 국제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본 대회를 계기로 생산유발효과 약 146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6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전략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대회 이후 글로벌 대구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유산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대구가 전 세계 스포츠 중심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3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전 세계 90여 개국 1만1000여 명의 육상 동호인들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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