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펼쳐
■ 방사선학과, APEC 대비 소방대원 대상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 지원

지난 25일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서 대구보건대학교가 실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25일 대구보건대학교 적십자봉사회 교직원, 총학생회와 재학생,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뉴팔공 로타리클럽과 공동으로 대구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2025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학교 적십자봉사회와 국제로타리 3700지구 제5지역 소속 클럽, 북대구 RC, 코스모스 RC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24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남성희 총장, 교직원, 재학생 155명, 로타리클럽 회원 65명이 함께하며 연탄 5000장을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국제로타리 전·현직 주요 인사와 대구보건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참석해 연탄 기증판 전달식과 격려사를 진행했다.
남성희 총장은 "연탄 한 장이 단순한 연료를 넘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치기공학과 박광식 교수(적십자봉사회 회장)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15년째 적십자봉사회를 중심으로 연탄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상생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학이 가진 인적·전문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글로컬대학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방사선학과, APEC 대비 소방대원 대상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 지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진이 지난 20일, 24일, 27일 사흘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한 '방사선 사고 대비 특별교육'에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APEC 정상회의 대비 대구소방 구조대원 대상으로 진행된 방사선 사고 특별교육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이번 교육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및 대량 위험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대구소방 구조대원 238명이 참여했으며, 강사진은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정동경, 박명환, 박정규 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사고지원단 영남권역에서 활동 중으로,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 경험을 겸비한 지역 대표 방사선 안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교수진은 방사선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초동 대응 원칙 △지휘·의사소통 요령 등을 압축적으로 전달했으며, 실무 질의응답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정동경 방사선학과 교수(영남권 방사선사고지원단장)는 "방사선 사고 상황에서는 빠른 판단과 표준 절차가 곧 안전"이라며 "대규모 행사에서는 생명 우선과 대원 안전, 현장 통제의 원칙 아래 불필요한 접근을 막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