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시·군 풍물단 한자리에' 제3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개최
■ 예술인·군민 함께 한 종합 문화축제 '영덕문화예술제' 성황

제3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모습. ⓒ 영덕군
[프라임경제] 영덕군과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와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제3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지난 24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도 내 풍물단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애초 군민운동장에서 열기로 했으나 계속된 비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에 예정됐던 길놀이 퍼레이드는 아쉽게 취소됐지만, 참가한 풍물단들의 경연과 개회식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는 장원에 고령문화원 '다산풍물단', 차상에 안동문화원 '옥동풍물단'과 상주문화원 ‘놀이패 신명’이 각각 차지했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경북 각지에서 모인 풍물단의 열정과 흥을 군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지역 풍물단을 비롯한 전통 문화예술 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예술인·군민 함께 한 종합 문화축제 '영덕문화예술제' 성황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문화 만개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2025 영덕문화예술제’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5 영덕문화예술제 전시장 모습. ⓒ 영덕군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군민에겐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회화·사진·서예·문인화·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밖에 전시장 한편에서는 전통차 시음, 양말목 키링·슈링클스 파츠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한국화 거장 이호신 작가의 특별초대전 '자연, 생명의 노래'가 함께 열려 자연과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지역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예술제가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은 "올해 예술제는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축제"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군민의 문화적 감수성이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덕의 문화적 가치가 널리 퍼져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