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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민간 첨단 인프라 시장 경쟁력 입증 '성공'

삼성전자 스마트 물류센터 단독 수주…민간 대형 프로젝트 수주력 강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10.28 15:58:11

삼성전자 고창 CDC 물류센터 조감도. Ⓒ 동부건설


[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민간 첨단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전북 고창군 일대에서 추진되는 '삼성전자(005930) 고창 중앙물류센터(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 건설공사를 단독 시공사로 수주했다. 이에 지난 27일 삼성전자와의 157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면적 5만795평 규모 창고시설(창고동 2층·지원동 4층)을 신축하는 공사다. 상온 물류와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첨단 창고형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최근 물류센터는 단순 창고 개념을 넘어 △자동화·AI 기반 피킹/패킹 △저온·상온 통합관리 등 기술 집약형 시설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 능력 외에도 △공정 연동형 설계 역량 △에너지 효율 설비 구축 △안전 관리 등 종합적 엔지니어링 역량이 수주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동부건설 스마트물류·데이터센터·산업 플랜트 등 민간 첨단 인프라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긍정적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동부건설은 공공공사 부문에 있어 안정적 시공능력과 원가·품질 관리 역량 기반으로 최근 산업·플랜트·물류 등 민간 비주택 수주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 부속시설 △오뚜기 백암 물류센터 △삼성메디슨 홍천 공장 등 민간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 고창 CDC 단독 수주 역시 기존 공공 중심 사업구조에서 민간 첨단 인프라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흐름을 가속화하는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와 같은 초대형 글로벌 민간 발주처로부터 시공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민간 물류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단독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스마트물류 분야 수주 확대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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