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에 반하고, 여행경비 돌려받는 '고향여행 반반남해' 본격 시행
■ 남해힐링숲타운 '새로운 단풍 명소로 주목'
■ 도마초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오는 11월1일부터 여행경비(지급기준: 소비금액 10만원 단위)절반을 돌려주는 '고향여행 반반남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하는 여행경비 절반을 돌려주는 '고향여행 반반남해'(숙박·소비 인증 시 최대 20만원 지급)를 시행하는 남해군청사 전경. = 강달수 기자
이번 사업은 숙박과 소비를 결합한 지역경제 상생 관광지원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재방문율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남해군을 방문해 숙박 후 추가로 관내에서 10만원 이상 소비한 남해군 관외 지역 거주자이며, 추가 소비 금액의 50%를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금액별로 △10만 원 이상 5만원 △20만원 이상 10만원 △30만원 이상 15만원 △40만원 이상은 최대 20만원이 지급된다.
유흥업소와 연 매출 30억원 이상 업체 이용 금액은 제외되며 숙박비는 소비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후에는 숙박 및 소비 증빙서류(숙박·소비 증빙)를 지참해 지급처(남해각, 창선로컬푸드판매점, 창생플랫폼,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남해군 관광진흥과)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계획 신청서' 및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는 방문제출 이외에도 이메일 또는 팩스(055-860-3748)로도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새소식'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에 반하다,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관광객과 지역상권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형 지원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분들이 남해의 따뜻한 정과 매력을 느끼며 다시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궁극적으로 숙박과 소비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재방문율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해힐링숲타운 '새로운 단풍 명소로 주목'
단풍으로 물든 나뭇잎들의 절경…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청명한 하늘의 조화

2022년 11월4일에 촬영 된 '남해힐링숲타운' 일대 전경. ⓒ 남해군
'남해힐링숲타운'이 가을철 단풍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매년 가을, 남해힐링숲타운은 단풍과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절경을 이룬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남해힐링숲타운'의 단풍은 11월 중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시기, 숲속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다채로운 색깔로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특히 순천바위 전망대 입구까지 운영하는 전기관람차를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단풍관람을 즐길 수 있고, 상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남해힐링숲타운 관람 인증샷과 홍보물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순천바위 전망대에 설치된 기념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힐링숲타운은 가을철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편리한 시설을 갖춘 이곳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올해도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가을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마초 '생활원예·치유농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학교 4-H 활동으로…농업의 가치와 치유의 의미를 꽃피워
남해군 도마초등학교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마초등학교는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도마초등학교가 학교 4-H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남해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활발한 학교 4-H 활동과 체계적인 학교 학습원 운영의 결실이다. 도마초 학생들은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생활원예를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치유의 의미를 배워왔다.
특히 제12기 치유농업과정을 수료하고 남해군 제1호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한 신혜란 강사의 전문 컨설팅이 큰 힘이 됐다. 신 강사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활원예 기술 교육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농업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높였다.
도마초등학교 학교 4-H 지도교사는 "이번 수상은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4-H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원예·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 경진대회는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도마초등학교의 수상은 학교와 지역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미래형 농업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