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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울릉도 찾은 까닭

의료소외지역 찾아 12년째 이동치과 운영…누적 진료건수 1만건 돌파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0.27 16:51:59
[프라임경제] 롯데웰푸드(280360)의 '자일리톨껌' 사회공헌활동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40회차 진료 봉사로 울릉도를 찾았다. 버스가 갈 수 있는 대한민국 최동단 지역까지 방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3일 롯데웰푸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도하고 있다.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경북 울릉군 천부초등학교를 23일과 24일 이틀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치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등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검진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수업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양치법과 자일리톨 섭취의 이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치아 관리를 잘한 학생에게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 장학금도 전달했다. 진료자 전원에게는 롯데웰푸드 과자로 구성된 선물 세트도 제공했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 연평도 등 전국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행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140회 방문에 1300여명의 치과의사·치과위생사·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진료 건수는 1만1770여건, 누적 진료 인원은 약 7400명에 달한다.

올해 4월에는 신형 버스도 도입했다. 최신 치과 유닛 체어 2대를 비롯해 휠체어 전동리프트, 자체 발전기, 진동 차단·수평 유지 장치 등 친환자형 장비를 갖춰 현장 진료 품질을 높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까지 찾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의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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