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대전을 공식 방문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프라임경제]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는 27일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위원장 르꽝응오이) 대표단이 대전을 공식 방문해 대전시의회 및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은 르꽝응오이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인민의회 법제위원장, 산업통상국장, 재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8명의 주요 간부와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빈롱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양 지방정부 간 의정·행정·경제 분야의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27일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대전을 공식 방문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조원휘 의장, 김영삼 부의장, 황경아 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등 시의회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경제·산업·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와 의정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방의회의 운영체계와 역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27일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대전을 공식 방문해 대전시의회 및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 간담회를 개최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방문에는 빈롱성 주요 부처 간부 외에도 15개 기업, 대학, 언론기관 등 총 19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참여해, 대전상공회의소 및 지역 기업인들과의 교류 행사에서 투자·무역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지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과 빈롱성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산업,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지속적 교류의 출발점이자,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