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에 본격 참여하며, ATS 시장에 뛰어드는 증권사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 한양증권(001750)은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를 공식화했다.
앞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조건부 또는 부분 참여했던 이들 증권사는 시스템 안정화와 감독기관 실사를 거쳐 정규장 시간대까지 거래 범위를 전면 확대했다. NXT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 운영을 통해 총 12시간의 거래 시간을 제공한다.
메인마켓 참여의 핵심은 SOR 시스템 도입이다. 고객 주문은 최선의 거래 조건(가격, 속도, 수수료)을 제공하는 한국거래소와 NXT 두 시장 중 한 곳으로 자동 분배된다.
특히 주가가 동일할 경우 수수료가 낮은 넥스트레이드가 우선 선택된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약 650개의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NXT 업무규정 개정에 따라 거래 대상 종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