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월렘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신항만 국제 크루즈 유치 본격화

[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항만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홍콩에 본사를 둔 월렘 그룹은 1903년 설립된 세계적 해운서비스기업으로, 크루즈 기항지 운영, 에이전시 등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개발청과 월렘 그룹은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기항 유치 협력 △항만 운영 및 씨아이큐(CIQ: 세관·출입국·검역) 자문 △국제 크루즈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월렘 그룹은 글로벌 주요 선사와의 연결망을 활용해 새만금 신항만의 첫 국제 크루즈 기항 유치와 홍보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코스타 크루즈, 로열캐리비언 등 주요 선사 및 홍콩관광청 관계자와 면담하며 새만금 신항만의 기항지·인프라 협력과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고, 오션터미널과 카이탁터미널을 방문해 선진 크루즈 터미널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만금 신항만이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주요 선사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향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인프라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