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남도, 외국인 유학생 정착 돕는다...권역별 '한국어센터' 지정 운영

국립순천대, 목포대, 동신대 등 3곳 지정...RISE 연계 5년간 150억원 투입

장철호, 송성규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0.27 18:23:52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전남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대학에 권역별 한국어센터를 지정하고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한국어센터 지정은 전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와 연계하여 추진된다. 동부권 국립순천대학교, 서부권 국립목포대학교, 중북부권 동신대학교가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글로벌 인재 허브센터는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정주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전남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

각 한국어센터는 유학생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수준별·목적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지역 이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동문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한국어센터는 5000여 유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돕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이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유학생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