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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 권한 행사하는데 제도적 개선 확실히 할 터"

대한민국으로부터 만리 떨어진 곳에서 민간외교관 역할 잘 해내고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10.27 08:56:38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또 국민으로서 권한을 행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한민국 본국에서 앞으로 제도적 개선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한인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 연합뉴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동파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으로부터 만리 떨어진 이곳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잘해 내고 계신 우리 말레이시아 동포 여러분을 뵙게 돼 정말 반갑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동포라고 하면 왠지 가슴 뭉클한 그런 게 있다"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의미에서의 '한국 사람이세요'는 가슴 뿌듯하지만 '그 나라 사람이야', '그 이상한 나라 사람이야' 이런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본국의 상황을 걱정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런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앞으로는 다시는 우리 동포들에게 한국을 걱정하는 누군가 '한국 사람이세요?' 이렇게 물어볼 때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다 정말 위대한 역량을 가진 대단한 존재들"이라며 "특히 해외로 나가 있을 경우에는 우리 국민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잘 맺어 서로에게 도움되는 그런 관계들이 꼭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하나씩 하면 쉽게 부러지지만 모으면 부러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힘을 함께 합치면 어려운 난국들도 더 쉽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얼굴이고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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