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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따뜻한 동행'으로 사회공헌 행보 강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5.10.26 12:09:36
[프라임경제] 유통·식품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로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고,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꿈을 응원했다. 홈플러스 역시 전라권 직원들과 함께 결손가정에 나눔박스를 전달하며 '상생의 약속'을 이어갔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10월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월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풀무원


이번 봉사활동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중심으로 2차에 걸쳐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차 활동은 서울·경기 지역 봉사자 21명이 참여해 지난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차 활동은 중부권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현충원 안내요원의 설명을 통해 각 묘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긴 뒤, 사전 지정된 구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섰다. 묘비 닦기, 잡초 제거, 주변 쓰레기 수거 등 묘역 환경을 정성껏 정비했다. 활동 전후로 현충탑 참배와 전시관 관람을 함께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앞서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 운영 중인 신병교육대 병영 식당에서 참전용사 약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양 특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군 장병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식음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군부대 최초 민간 위탁 시범 사업인 육군부사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전군에서 군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의 식자재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급식 시스템을 구축해 브런치・즉석 라면・TO-GO존 등 다양한 현장형 코너와 선택식・비건식・알레르기 맞춤식・직화 메뉴 등 맞춤형 메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장병들의 기호를 반영한 트렌디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하고 안전한 식자재 사용을 통해 군 급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5일 '2025 청음스파크 행사'에서 진행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전국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꿈을 실현하고,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디야커피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본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커피 제조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디야커피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사 집기와 후원 물품 및 선물 세트를 지원하고, 본선 수상자를 위한 상금도 함께 후원했다.

지난 25일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서 열린 '2025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2015년 청음복지관과 상생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사 로스팅 시설 '드림팩토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들의 커피 이해도와 전문성 향상을 돕는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장애인 편의시설 및 미혼모자시설에 대한 정기 후원 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사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4일 홈플러스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전라지역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가 참여한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홈플러스 ESG 활동 목표인 '다음세대를 위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전라권 연합 나눔 활동에는 전주·전주효자·전주완산·김제·익산 등 전라지역 5개 점포 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제육볶음과 멸치볶음 등 영양 반찬 2종과 김, 간식, 음료 등 식료품 10종을 담은 나눔박스 100개를 제작했다.

24일 홈플러스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전라지역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 홈플러스


완성된 나눔박스는 전주시청 여성아동과, 익산시청 아동보육과, 김제시청 교육가족과 등 지자체와 협력해 전라권 결손가정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도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중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약속과 사회적 책임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음세대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와 한마음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나눔플러스 봉사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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