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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지 도약 위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2025 I.B.T.F in 새만금' 7개국 참여…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산업 전략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3 17:15:16
[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국제컨퍼런스 '2025 I·B·T·F(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새만금'을 개최한다.

새만금개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번 행사는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육성 콘퍼런스를 국제 규모로 격상한 것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사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념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성과 에너지를 위한 배터리 혁신(Battery Innovation For Mobility and Energ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7개국 참가자가 모여 20개 세션에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동향, 산업 발전 전략, 정책 지속가능성, 신규 비즈니스 모델, 통합 스마트 제조와 공급망 관리,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등을 논의한다.

특히, 국내외 저명 연사들이 참여해 EU 배터리 사업 현황(일까 호마넨, Ilkka Homanen), ESS 기술과 배터리 소재 최신 동향(알레이샤 장, Alasia Zhang), 차세대 배터리 역할(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단장), 한중 리튬배터리 산업의 경쟁과 협력(저우보, Zhou Bo),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에너지 솔루션(김동건 현대차 실장)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새만금은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대규모 RE100 인프라와 스마트그린산단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친환경 배터리 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산업용지,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 정책 등을 홍보하고 투자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의겸 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산·학·연·관의 다양한 전문가가 협력할 장이 될 것"이라며,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새만금 현안을 되돌아보고, 이차전지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전북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이차전지는 국가 전략자산으로서 에너지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지식 교류를 넘어 협력과 혁신, 화합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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