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만을 찾은 겨울 철새 모습(기러기류, 지난 10월12일 촬영). ⓒ 서산시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오는 11월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 '천수만 철새 탐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조투어는 철새들의 생태와 군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탐조투어는 주말 1일 3회 운영되며, 서산 천수만 A지구 및 간월호 일원을 1시간30분 코스로 탐방한다. 참여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코스를 이동하며, 철새 관련 해설을 들으며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천수만을 찾은 겨울 철새 모습(기러기류, 지난 10월12일 촬영). ⓒ 서산시
이번 프로그램은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탐조투어 참가 희망자는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며, 서산버드랜드 입장권 제시 시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회장은 "천수만을 찾아온 철새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탐조투어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탐조투어를 통해 기러기, 독수리, 큰고니 등 매년 겨울 천수만을 찾는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