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매스어답션(대표 박찬우)은 자사의 브랜드 성장 파트너 플랫폼 '버클(VIRCLE)'이 누적 고객 행동 데이터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00만건 기록 이후 불과 1년만에 세 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런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 연락처 정보가 아닌 실제 구매 여정과 고객 참여 데이터가 포함된 '살아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해당 데이터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주요 리테일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퍼스트파티 자산으로 평가된다.

버클이 누적 300만건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성장을 이끌고 가속화하고 있다. ⓒ 매스어답션
단순한 고객 관계 관리(CRM) 툴 제공사에서 '데이터 기반 성장 컨설팅사'로 포지션을 확장한 것이 이번 성장을 이끌었다. 버클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 벤치마크 제시 △브랜드 현황 진단 △맞춤 전략 수립 △캠페인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버클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을 운영하며 디지털 채널에서 확보한 고객 선호도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공간 구성과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생성된 오프라인 데이터를 다시 온라인 전략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버클이 단순한 CRM 툴을 넘어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경험 설계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월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친 버클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브랜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정밀 진단한다. 또 현황 분석을 통해 보완점을 도출한 뒤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별도의 데이터 분석팀 없이 전문가 수준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성공을 위한 정밀 진단과 핵심 인프라 제공을 통해 고객 여정 중심 기능과 세그먼트 전략을 강화했다. 그 결과 기존 이메일 마케팅 대비 리텐션은 15배, 객단가는 64%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버클이 보유한 300만 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마케팅 시장과는 다른 문법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단순히 CRM 툴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 성장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스어답션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1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