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기술력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대표 김진우, 이하 세바사)은 베트남 기업 빈그룹 관계사 비엣솔(Vietsol)과 가변전력제어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기 실증 기술 검증(PoC)을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빈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는 세바사가 제안한 기술이 중국 등 경쟁업체보다 기술성·경제성·확장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정된 결과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이 비엣솔과 전력제어·전기차 충전 기술 실증 협력을 체결했다. ⓒ 세상을바꾸는사람들
빈그룹은 여러 해외 기업의 제안 가운데 세바사의 사업 모델과 기술 타당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계사 비엣솔과 협력해 PoC를 우선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비엣솔은 빈그룹 내에서 전기차 충전기·배터리·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담당하는 'V-Green'과 차량 및 전기차 생산을 맡은 'VinFast'의 핵심 관계사로 자율주행부터 에너지 사업까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PoC는 향후 빈그룹 전반의 모빌리티와 에너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빈그룹은 베트남 정부의 탄소저감정책에 발맞춰 2028년까지 1차 목표인 50만개의 전기차 충전포인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약 15만개를 운영하고 있다. 세바사의 이번 현지 PoC는 올해 베트남에서 착수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상용화와 대규모 프로젝트 확대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김진우 세바사 대표는 "이번 LOI 체결은 전력제어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전력에너지 효율화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2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