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사청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최근 북한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관련 기술은 철저히 보호·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KF-21 기술 유출과 관련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때 평양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북한과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방산 분야 10명 안팎의 인사들이 장관과 함께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북한과 방산기술 이전을 관측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KF-21 공동개발국인 만큼 전투기 기술이 잘 관리될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와 북한 간 방산기술 협력 사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며, KF-21 공동개발과 관련된 기술은 철저히 보호·관리되고 있다"며 "우리 방산기술이 제3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기술보호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술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사청은 "향후 양국 국방 관련 협력관계가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면 방산협력 분야의 걱정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