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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만에 하락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2.01 15:40:37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코스피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던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보합의 모양새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점차 키웠다.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면서 1,058.62로 거래를 마쳤다. 17.4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이는 며칠간의 반등에 뒤이은 차익 실현 매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060선을 내주면서 다시 1,000선에 가까워지게 됐다.

이날 상승 시도를 이끈 것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였다. 개인은 302억원, 외국인은 330억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 1,335억원 등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세(619억원 순매도)가 주가 상승을 막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계 2.61%, 증권 3.40%가 상승한 외에는 대체로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수출이 반토막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0.86% 하락으로 선방했고, 건설주는 0.36% 떨어졌다. 철강과 운수장비 등 중국관련주는 신화통신의 중국 내년도 경제고성장 예상 발표에 반짝 상승했으나, 결국 거래 마감까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각각 -1.67%, -0.92% 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전자(1.15%), LG디스플레이( 4.83%) 등이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1.96%), 두산중공업( 4.56%) 등은 조선주의 중국발 호재 상승 여파를 마감시간까지 이어나갔다. 삼성SDI는 외국계 증권사의 낮은 평가로 곤욕을 치른 여파를 딛고 1일에는 1%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5% 떨어졌고, KB금융은 3.97%, 우리금융은 4.21% 하락했다.

이날 거래 규모는 4조 6,074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64(상한가 21개)개, 하락종목 460(하한가 0개)개, 보합 65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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