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착수

양맹석 대표 "고용 안정·처우 승계 보장할 것"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자회사 SK스토아 매각을 추진한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15일 업계에 따르면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이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조만간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매각 진행 과정에서도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매수 의향자와 SK스토아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스토아 매수를 원하는 기업이 있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도 자체 방송채널(PP)인 '채널S' 매각을 추진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이 있어 내부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SK스토아는 2017년 SK브로드밴드의 T커머스 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2019년 SK텔레콤이 지분 전부를 인수하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