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코스피 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12월 중에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성진경 연구원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추이는 외환위기 당시와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전이 확인된다면 예상 보다 강한 주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12월 초부터 한미 통화스왑 협정 금액 중 40억 달러가 외화대출 형태로 금융기관에 공급될 예정이고 한중일 통화스왑 규모도 한미간 통화스왑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8000억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달러 공급량 증가에 따른 달러 가치의 하락도 원화를 포함한 신흥시장 통화 가치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침체와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 전환은 쉽지 않지만 시장의 일반적 예상 보다 강한 반등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환율의 하락 속도에 따라 주가 반등 탄력이 결정되겠지만 코스피지수는 적어도 12월 중 최고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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