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이글루스가 약관 개정을 공지했다가 이용자 반발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개정안에 대해 일부 문제를 수정하기로 사측이 방침을 정했다.
이글루스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7일 저녁 공지됐던 개정안에 대해 문제 조항들을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
이번 자료는 이글루스측이 이용자들의 반발을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한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향후 업계관행 형성에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글루스 등 SK컴즈 관련 자회사들의 약관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줘 이용자 주권 보호가 강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자료 전문.
어제 공지드렸던 개정된 약관 검토를 꼼꼼히 하지 못해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신 부분에 대하여 말씀 드리면, 기존 이글루스의 정책은 변함이 없으며 특히 아래 사항은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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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공지는 현행 약관 제6조 4항, 제7조 3항의 가입연령만 만 14세 이상으로 수정 적용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유지되고 있던 현행 약관 정책에 벗어나지 않는 정책으로 검토 작업 진행 중이며, 다음주 내 다시 공지 드릴 예정입니다.
현행 약관의 의문점과 건의할 점을 덧글로 알려주시면 검토 진행중인 약관에 적극 반영하고 의문점을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법무팀 검토후 이글루스 기존 약관정책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